헛개차 효능 및 부작용

 

헛개나무는 옛 문헌에 따르면 집 밖에 헛개나무가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고, 헛개나무 밑에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 버린다. 고 기록 되어 있을만큼 다들 알다싶이 알코올 해독과 숙취 해소에 좋은 나무입니다. 

 

그래서 헛개나무는 숙취해소 음료 광고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흔히 숙취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기 전이나 후 또는 과음한 다음 날 아침에 헛개차를 찾습니다.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한 교목(큰키나무)로, 높이 20m 직경 80m까지 자라며 숙취 해소는 물론이고 간 기능 활성, 갈증해소, 해독 작용 등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헛개를 이용한 숙취음료나 커피음료, 두유 등 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열매를 차로 마시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헛개나무를 차로 우려 섭취했을 시 얻게 되는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헛개차 효능

 

일반적으로 헛개차의 효능은 취기 해소 및 간 보호를 포함하여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1.취기 해소 

 

1999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는 쥐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헛개나무가 체내 알코올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해하도록 도와 취기와 숙취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간 보호 

 

헛개나무와 같은 한약재들은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백 년 동안 한의학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헛개나무에 함유된 호베니틴스과 암페롭신은 간을 보호하고, 사과산과 포도당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로 만든 주스와 발효 식초는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소에 헛개나무를 먹게 되면 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2010년도에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는 헛개나무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C형 간염 치료

 

2007년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 C형 간염으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C형 간염에 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헛개나무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간 섬유화 및 괴사의 수치 감소를 확인했었습니다.

 

 

4.숙취해소

 

많은 사람들이 취하게 될 정도로 술을 마시면 숙취를 경험하는데, 이 숙취의 정점은 아침에 눈을 뜰 무렵에 발생합니다. 

신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알코올 탈수소효소 및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대표적인데, 헛개나무는 이 두 가지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알코올 대사를 빠르게 촉진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2017년도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 숙취의 정도가 비교적 약하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피로회복

 

헛개나무(열매,헛개차)에는 다양한 무기질 성분과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6.소화기능 향상

 

헛개나무(열매, 헛개차)를 꾸준히 먹으면 내장기관 등을 개선하는데 좋으며 체내에 쌓여있는 유해한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헛개차 부작용

 

 

헛개나무(헛개차)에는 소량이지만 독성을 지니고 있어 말리지 않고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 달 이상 잘 말려서 헛개나무를 활용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간건강에 좋은 헛개나무(헛개차)는 간이 건강한 일반인에게 효능이 발휘되며 평소 간 질환자(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가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헛개나무(헛개차)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