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란?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란?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지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 내가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그 믿음에 따라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로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1955)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리플리증후군>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의 원인

 

  리플리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이 있지만 사회적 구조 문제에 직면해서 이룰 수 없을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였거나,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공허함이나 불안감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성취욕구가 강한 사람이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현실을 부정하고 가상세계에 빠짐. 

2.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압박으로 자존감이 낮아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의 증상

 

  리플리증후군의 가장 큰 증상은 허구와 거짓말을 실제로 생각하므로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여 이러한 행동 및 말이 잘못됐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설사 그것이 거짓 행동, 거짓말로 들통이 난다고 해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상대를 설득하거나 분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등감, 결핍, 피해의식 등을 통해 나타는 허구의 세계를 진짜라고 믿기 때문에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없습니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의 치료

 

  리플리증후군은리플리 증후군은 치료가 힘들지만 치료를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와의 심리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망상장애의 일종인 리플리 증후군은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하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 그에 맞는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의 사례

 

① S씨의 학력 위조 사건 

 

  S씨는 2007년 동국대 교수 임용 및 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예일대 박사학위와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 사건을 '재능 있는 리플리 씨'에 빗대어 '재능 있는 S 씨'로 표현했습니다. 이 표현은 리플리 증후군이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② 신입생 엑스맨

 

  2014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8년부터 약 6년 동안 국내 48개의 유명 대학교를 옮겨 다니며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의 사연을 추적했습니다. 

  그는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면서 신입생 행세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해 명문대를 다닌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좋아서 그만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