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하반기 애플페이를 국내 출시한다는 루머가 스마트폰 시장과 카드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삼성스마트폰의 압도적 국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독주해온 삼성페이 위주의 간편결제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의 파트너는 금융사들이 연합한 오픈페이에서 한발 뺀 현대카드로 알려졌습니다.
애플페이 국내출시 루머는 인터넷 소식통 유출로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애플페이가 9월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게 시작이였고 자신을 현직 개발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현대카드 독점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답하였습니다.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현대카드가 올 하반기 애플페이 서비스를 위해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KICC), 키스(KIS) 등 VAN사들과 기술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애플페이가 왜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했는지, 도입시점은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페이 국내시장 진출' 풍문...간편결제 업계 '비상' - 주간한국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애플페이를 국내 출시한다는 루머가 스마트폰 시장과 카드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의 압도적 국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독주해온 삼성페이 위주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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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한국 출시 가능성 증거
1. 애플페이 한국 총괄 담당자 채용공고안
현재는 채용공고가 없어졌지만 애플 공식채용사이트에서 애플페이리더 직책관련 채용공고가 떳었다는 것인데요. 15년 이상의 직무경험과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기획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국내도입설이 맞다는 신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현대카드 애플페이 독점제공 뉴스
최근소식에서는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를 독점제공한다는 소식이 나와 위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협상에서는 현대카드에서 NFC 결제 수수료 전액부담 및 단말기교체 반액 부담이라는 내용으로 알려져있지만 큰 비용부담으로 독점적인 애플페이를 공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애플페이 한국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
1. NFC결제 시스템 문제
애플페이는 2014년 10월 출시한 결제 시스템으로 2021년 기준 63개국에서 사용중입니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페이는 ONLY NFC방식이며, 삼성페이는 WITH NFC방식입니다. 따라서 애플페이는 NFC결제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NFC 단말기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NFC결제단말기로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 15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과거 애플페이 도입 당시 애플은 NFC결제단말기를 카드사가 직접 보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애플페이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결제 건당 0.15%를 책정했다고 합니다.
2. 과도한 수수료
애플이 요구하는 수수료는 0.03~0.15%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애플페이는 EMV 비접촉식 표준을 따르고 있는데 약 1%정도 EMV 수수료 때문에 도입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한국 도입 출시일
이러한 정황상 근거를 기준으로 협상이 잘 이루어진다면 올해 말에는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분명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독점공급이 이뤄진다면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테고 카드사의 가입자수를 대폭 늘릴 수 있으니 협상이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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